드라마 "불가살" 이진욱, 권나라 (인물관계도, 줄거리, 용어정리, 시청률)

2021. 12. 24. 14:08볼꼬얌

드라마 "불가살" 이진욱, 권나라 (인물관계도, 1화, 2화 줄거리, 용어정리)

불가살(不可殺)

장르             판타지, 액션, 공포, 스릴러
방송 시간    토 · 일 / 오후 09:00 
방송 기간    방송 중 2021년 12월 18일 ~ 2022년 2월 6일 (예정)
방송 횟수    16부작
채널             TVN
출연             이진욱, 권나라, 이준, 공승연, 정진영, 박명신, 김우석 外 
시청률         제1회 12월 18일 6.346% ,   제2회 12월 19일 5.826%

죽일 수도, 죽을 수도 없는 불가살(不可殺)이 된 남자가 600년 동안 환생을 반복하는 한 여자를 쫓는 슬프지만 아름다운 이야기
2021년 12월 18일부터 《지리산》의 후속으로 방영 중인 tvN 토일 드라마.

먼저 드라마 불가살의 설정은 기본적으로는 여말선초 시기부터 전승되어오던 불가살이의 설화를 모티브로 하고 있으나, 본작의 불가살은 사실상 이름만을 빌려왔을 뿐이며 작가의 상상력을 더해 재창조해낸 뱀파이어에 가까운 크리쳐다.
전생과 환생이 언급 되면서 과거의 인물과 현재의 인물의 연결점 또한 흥미롭다.


익숙하지 않을 수 있는 용어 정리 부터 해보자

불가살 : 죽일 수도 줄을 수도 없는 자(원한을 가진 인간의 혼을 가진 자를 끝까지 쫒는다)
신곡양 : 산 사람을 신에게 제물로 바치는 것.
귀물 : 고대부터 살고 있던 괴이한 생물, 사람을 죽이고 잡아먹는 밤것이라고도 불린다.
조마구 : 식탐이 강해 사람 시체까지 먹는 괴물.
목광 : 눈이 크고 빛나는 괴물.
업보 : 자신이 행했던 일에 대한 결과를 받는 것.
두억시니 : 사람의 머리를 억눌러서 환상을 보게 하는 괴물.
섭사정 : 조선 초기 종 7품의 무관 벼슬로 지휘관을 일컫는 말.
: 사람의 몸 안에 있는 죽음과 상관없이 생명을 지탱해준다고 믿어지는 기운.


 

한국형 불사의 존재! 불가살이라는 새로운 소재의 판타지 드라마!

'불가살'이라는
한국적인 이형(異形)의 존재를 소재로 했다.

기존의 외국 뱀파이어나 흡혈귀와는 다른
과거 한반도에만 존재했던 불사의 존재라는 설정이다.
이전 시대부터 존재했던 신화와 전설의 존재다.
즉 신령, 귀신, 귀물. 같은 존재다.

'불가살'은 그 과거부터 현재까지
유일하게 살아남았다는 설정이다.

이 드라마는 한국적이며
새로운 불사(不死)인'불가살'에 관한 이야기다.

서로를 죽이려는 복수극! 그 슬프고 비극적인 운명의 이야기!

육백 년 동안 사람으로 죽음과 환생을 반복하고,
전생을 기억하는 여자.
육백 년 동안 귀물 불가살이 되어 죽지 못하는 남자.

이 이야기는 서로를 죽여야만 하는 운명.
서로를 죽이고 싶어 하는 원한.
두 사람의 복수에 관한 이야기다.

그 깊은 원한 만큼, 격한 감정과 감정이 충돌하고 부닥친다.
복수(復讐)와 한(恨).
어떤 드라마보다 뜨거운 감정이 폭발하는 서사다.

주인공들은 600년부터 현재까지 인연과 업보로 서로 얽혀있다.
과거의 인연이 현재에도 똑같이 이어지고
과거의 업이 현재에서 악연으로 이어진다.

한국인들이 쉽게 이해하는 전통적인 생사관인
인연, 업보 그리고 윤회를 본격적으로 다루는 드라마다.

이를 통해 안타까운 슬픔, 진한 가족애, 삶의 회환 등
정서에 호소하려고 한다.

 

등장인물


단활

배우: 이진욱 / 아역: 이주원

600년 전 인간이었으나 불가살이 된 존재
600년의 세월. 죽지 못하는 그에게 그 시간은 끔찍한 고통이었다.

수십 번을 죽으려고 했지만, 죽을 수도 없고 긴 세월 동안 수없이 죽임을 당할 뻔했지만, 죽지 않았다. 창칼에 찔리고, 절벽에서 떨어지고, 불에 탔지만, 그 고통만 느껴질 뿐 다시 살아났다. 불사의 저주와 고통, 본래 사람으로서 가지고 있던 것들이 사라져 가는 슬픔. 
하지만 가슴속에서 변함없이 불타는 다 한 가지 복수심이다.


모든 것을 잃게 하고 자신을 이렇게 만든 그 여자에 대한 복수심과 그날의 끔찍한 기억은 어제 일처럼 생생하게 남아 있다. 이 또한 불가살의 저주. 여자는 그의 영혼을 빼앗아간 뒤 인간이 되어 죽음과 환생을 반복하고 있다. 긴 세월 동안 활은 환생 한 여자를 찾아 방랑했다. 
아들과 아내와 양아버지의 복수를 하려는 것이다. 그리고 자신은 인간이 되어 죽고 싶은 것이다.


활은 현재, 또다시 현시대에 환생해서 사는 그 여자를 찾고 있다.


불가살이 된 여인에게 구해져서 아이러니 하게도 불가살이 된 여인에게 자신의 목숨과 일가족을 잃은 남자 단활.
불가살이 된 여인과 다시 어린 시절 자신이 살던 촌락에서 만나 불가살과의 전생과 현생에 걸친 업보의 굴레속에서 마치 운명처럼 말그대로 저주처럼 불가살이 된다. 불가살이 되기전 꿈 속에서 나온 전생의 모습에서 불가살이 된 여인에게 오른 손을 비수로 찔려 상처를 입는다는 점에서 전생에 수없이 많은 업보를 지었고 그것을 풀지 못하는 한 이승을 떠날 수는 없는 듯 하다.

 

 

민상운

배우: 권나라 / 아역: 한서진

단활이 찾아다니는 전생에 600년전의 고려말 시대의 마지막 귀물 불가살이었던 여자.

1화에서 단활의 꿈에서 불가살이 되기전 과거 고려시대의 민성운의 전생의 모습이 단편적으로 나오는데 꿈속에서 전생의 민성운은 복장이 영락없이 고려 초중기의 여진족의 모습이다. 단활의 꿈속 장면을 보면 북방의 자신이 살았던 여진족 마을이 습격당해 가족과 함께 마을 사람들 모두가 다들 죽은 듯 하며 전생의 단활로 추정되는 인물에게 복수를 위해 비수를 꺼내서 달려들어 전생의 단활로 추정되는 인물의 오른손에 상처를 남기고 죽은 듯 하다.

아마도 그후 불가살이 되어 다시 전생의 단활을 찾았을 때 전생의 단활은 이미 이세상 사람이 아니었던 듯. 전생의 단활을 죽여 원한을 풀지 못한 채로 전생의 그 남자가 현생의 단활로 환생하기를 기다리며 살았던 듯 하다.

 



옥을태

배우: 이준

소외된 사람들을 돕는 엄청난 재력가이자 정치인들의 막강한 후원자
2화에서 민상연과 어머니를 죽인 불가살로 추정되고 있다.

다수의 상장 기업의 지분을 가졌다고 알려진 부호이자 소외된 사람들을 돕는 사회사업가라고 알려져 있다. 유력 정치인들의 막강한 후원자라는 소문도 있다. 검찰과 경찰에도 연줄이 있다고 한다. 엄청난 재력가지만, 그 돈의 출처가 불분명하다.

그의 신상 또한 베일에 싸여있다. 정확한 나이도 집안도 알려진 바 없다. 뛰어난 언변, 넓은 지식, 우아한 취향과 예술에 대한 깊은 이해, 화려하면서 퇴폐미 넘치는 모습, 그리고 사람을 압도하는 카리스마까지 가진 인물.

 

 

단솔

배우: 공승연

과거 활의 아내이자 단극의 딸

또 한명의 저주받은 아이. 귀물 불가살의 원한의 받은 아이라는 단활과 아버지의 뜻에 의해 혼인한 사이다.
같이 저주받은 아이라는 동질성에서 어린 시절 아련함을 비슷한 아픔을 간직한 사이였기에 비록 아버지의 뜻을 따라 혼인했지만 혼인이후 불행한 삶으로 고통받고 이 모든 고통이 지아비 단활이 받은 저주 탓이라 여긴다. 앞을 보지 못하는 아들 단아찬과의 모자 관계가 애틋하다. 자신처럼 저주받았다 여겨저 아비 단활에게 버림받았다 여기기 때문에 부부 사이가 뒤틀린 계기가 된 듯 하다.

단솔이 저주받은 아이라 불렸던 이유는 손을 맞댄 자의 과거를 읽는 능력을 지녔기 때문. 그렇기에 단아찬이 비록 육신의 눈으로 세상을 보지는 못하지만 엄마 단솔처럼 손으로 세상을 볼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

아니 단아찬의 경우 굳이 손을 맞잡지 않아도 손으로 그저 얼굴을 만지기만 해도 대상을 볼 수 있는 듯 하다. 단솔의 경우 손을 맞댄 자의 현생의 과거만 보는 듯 하지만 단아찬의 경우에는 만진 자의 전생의 모습도 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의문이 있다. 일례로 장애를 가진 자가 한 쪽 감각을 잃은 대신 다른 감각이 극단적으로 발전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 무엇보다 단아찬의 엄마 단솔이 그런 능력을 가지고 있기에, 그렇기에 엄마 단솔보다 아들 단아찬이 더 강한 능력을 가지고 있을 수 있다. 단아찬의 능력을 저주로 여기지 않고 아들 단아찬에게는 무척이나 애틋한 엄마 단솔이 눈이 보이지 않는 아들 단솔에게 단아찬의 능력을 더 강하게 감각을 키워줬을 가능성이 높아보인다.

같은 아니 비슷한 능력을 지닌 두 모자 사이였기에 더 애틋하고 아련했을 수 있다. 단활이 불가살의 저주 원한을 풀겠다고 데려온 화전민의 마을에서 두 모자는 불가살과 조우하고 살해당한다. 죽기 전 이들이 불가살을 만지고 그 귀물의 과거를 읽었는지가 관건인 듯함. 전생의 능력이 현생으로 이어져있는지도 관건이지만 만약 이들이 최면 수사처럼 무언가의 계기로 전생을 볼 수 있거나 떠올릴 수 있을 때 과거 600년 전 무녀의 예언처럼 기억을 잃은 자가 기억을 떠올렸을 때 다 죽는다는 예언의 당사자일 수도 있을 듯 하다. 전생의 단솔처럼 이들의 환생체도 만진 자의 과거를 읽을 수 있을지 주목해 볼 부분이다.

 


단극

배우: 정진영

무관이자 단활의 양아버지

활의 (사실상) 양부이자, 솔의 친부. 여말선초 시기의 무관. 조정으로부터 명을 받고 비밀리에 귀물들을 쫒아 처리해왔던 것으로 보이며, 그 과정에서 불가살의 저주를 받은 활을 양자로 거두면서 단씨 일가의 파국을 초래한다.

활이 사람의 피를 먹고 살아야하는 귀물 불가살이 되었음에도 사람으로 태어났고, 사람으로 자랐고, 마음이 있으니 귀물이 아니라고 말해주며, 이후 활을 감싸다가 죽게 되었을때도 사람의 피를 탐하지말고 사람으로서 살아가라고 당부하고 죽는다. 이는 주인공이 귀물이 되었음에도 600년이 지난 현대에 이른 지금까지도 활이 사람의 끈을 놓지 않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다.

현대 시점에선 형사로 환생한 것으로 보인다. 민씨 자매에게 닥친 사건을 담당하는 과정에서 마치 귀물의 존재를 아는 듯한 뉘앙스의 말을 남겼다.

 

 

무녀

배우: 박명신

600년 전, 불가살의 저주를 예언한 무녀



남도윤

배우: 김우석

강아지처럼 단활을 따르는 고등학생
전생의 단활과 단솔 부부의 아들, 단아찬의 환생으로 추측된다.

 

드라마 "불가살" 이진욱, 권나라 (인물관계도, 줄거리, 용어정리)